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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자유한국당의 경찰 ‘미친개’ 논평에 대한 황운하 울산경찰청장 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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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내에서도 신망이 높기로 소문난 황운하 울산경찰청장님이 자유한국당의 가짜뉴스와 경찰 비하 논평에 반론을 제기하셨네요.

황운하 울산경찰청장님은 십수년 전부터 수사권 독립을 외치던 분이라고 합니다. 수사권을 독점하고 있는 검찰이 그 분을 열심히 털어보려고 했을거라는 그림이 그려지시나요? 그렇게 열심히 털어봤지만 먼지 털끝 한톨도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매우 청렴결백한 분이라는 반증이 아닐까 합니다. 이런 분이 정치수살르 했다고 선언한 자유한국당은 오히려 가짜뉴스를 스스로 인정한 셈이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황운하 울산경찰청장님의 첫번째 반론입니다.

1.압수수색 시점이 왜 울산시장의 공천발표가 있던 날에 시청을 압수수색한 것인가.

해당 수사는 1월 초부터 시작되었고, 압수수색 영장은 법원에서 발부가 되는 것이고, 법원의 압수수색 발부 시점은 법원이 알지, 경찰은 알수 없다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압수수색 발부일자가 공천발표일이 된건 따져도 법원에 따져야지 경찰에 따지는 건 압수수색의 처리 순서를 모른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음..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자유한국당에 법조계 출신이 많잖아요? 다들 알고 있는 내용일텐데요. 이건 그럼 일부러 그렇게 논평을 낸건가요? 

두번째 반론입니다.

2.여당의 유력인사를 두차례 만난 것이 잘못이다.

이미 수차례 해명을 했었는데, 그럼에도 못 들은 척 논평을 냈나 봅니다. 왜 그랬을까요? 언론을 통해 국민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그랬을까요?
울산청장님은 여당이든 야당이든 지역 현안에 관련된 일은 만나서 이해와 조언을 청취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야당 국회의원 중 3명도 1~2차례씩 만났고, 울산시장도 한달에 한번꼴로 만났다고 합니다. 그 분들 중에는 언론에 의해 시장출마 후보로 거론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야당의 주장대로면 수사대상인 울산시장을 한달에 한번 만났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야당은 자주 만나도 되고 여당은 절대 만나면 안되는 것인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여당인사를 만난 시점은 작년 9월,12월로 사건 고발장이 접수되거나, 첩보가 이첩되기 이전의 일들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자유한국당이 낸 논평은 기초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지도 않고 낸 것이거나, 다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거짓주장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언론의 특성상 자유한국당의 발언을 여과없이 있는 그대로 내보냄으로 인해 가짜뉴스에 선동당하는 국민들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언론이 이야기하는 것이 모두 사실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한번씩 진실여부를 체크해 보는 것이 국민들이 기만당하지 않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아래는 황운하 울산경찰청장님의 반론 글이 있는 페이스북 글입니다. 정독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https://www.facebook.com/unha.hwang/posts/2091513524197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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